[쿠키 건강]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이 임신 기간을 채우고 태어난 아이들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웨덴 스톡홀름 삭스 아동병원 캐롤리나 린드스트럼(Karolina Lindström)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박사는 1987~2000년에 태어난 118만 616명의 스웨덴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9세가 되었을 때 총 7506명의 아동이 ADHD 약 처방을 받았다.
조사결과, 39~41주로 임신기간을 채우고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임신 23~28주에 태어난 아이는 2.1배, 29~32주는 1.6배, 33~34주는 1.4배, 35~36주는 1.3배, 37~38주는 1.1배로 ADHD 발병률이 높았다.
린드스트럼 박사는 “39~41주에 태어난 아이들은 1000명 당 6명에서 ADHD 약물 처방을 받았지만, 23~28주는 1,000명 당 15명이, 37주에 태어나도 1000명 당 7명으로 20%나 높은 비율”이었다며 “가능한 임신주기를 채우고 예정일에 출산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미숙아 ADHD위험 높아
입력 2011-04-21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