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의료·문화봉사단을 파견해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 11명을 수술해주고 돌아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에는 노정일 서울대어린이병원장,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교수, 김기범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진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모두 16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수술받은 11명의 환아 가운데는 심장질환에 폐동맥 고혈압이 동반돼 수술 없이는 정상적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4세 남아도 포함돼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김웅한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는 의료와 생활수준이 낮아 1차 진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동포들이 많아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서울대병원, 우즈벡 어린이 11명에 심장병 무료수술
입력 2011-04-15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