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등 4개 병원에 소아전용 응급실 구축

입력 2011-04-15 10:40
[쿠키 건강] 서울아산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이어 이대목동병원, 가천의대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관동명지대병원에 소아전용 응급실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소아 친화적 환경에서 전문의 진료를 제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성인 진료구역과의 구분을 통해 감염예방효과도 얻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늘(4.11) 2011년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 구축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4개 병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각각 응급의료기금 지원액 10억원과 지원액 이상의 자부담 금액을 투자해 올해 5월 중 소아전용 응급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응급실 환경 개선을 위한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사업으로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된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 예진실, 격리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 전용시설을 갖추고 소아용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내시경장비 등을 구비,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소아전용 응급실을 연차적으로 전국에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