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로슈사의 비만치료제 제니칼(Orlistat)이 신장손상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서부온다리오 대학 매듀 웨얼(Matthew A. Weir) 교수는 953명의 제니칼 복용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제니칼 복용 전까지 0.5%의 신장장애를 가지고 있던 복용자들이 제니칼 복용 이듬해에는 2%로 4배나 급증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제니칼에 함유된 장내 지방흡수 억제성분인 오를리스타트(orlistat)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이는 조사를 통한 결론일 뿐 인과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수는 “제니칼을 복용 중인 비만환자는 신장기능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비만치료제 ‘제니칼’ 신장손상 위험
입력 2011-04-1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