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비만클리닉, 개그맨 백재현 위밴드수술

입력 2011-04-13 10:36

[쿠키 건강] 개그맨이자 연극연출가로 활동 중인 백재현씨가 위밴드수술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365mc비만클리닉은 지난달 23일 병원에서 위밴드수술을 받은 후, 수술 1주일 만에 5kg 감량에 성공하는 등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백씨는 수술 당시 고도비만(BMI 36)으로 특히 복부비만율이 높고 고혈압이 있는 등 건강이 위험한 상태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백씨는 과거 운동과 식이조절로 30kg 이상을 감량지만 요요현상으로 위밴드 수술을 받기 전 몸무게가 115kg에 달했고, 최근 종합병원 건강검진 결과에서도 고도비만으로 판정, 주치의가 위밴드수술을 권유해 이번에 수술하게 됐다.

백씨는 “이미 여러 번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감량에 성공한 적이 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 결국 더 심하게 체중이 늘었다”며 “다시는 요요현상으로 더 심한 괴로움을 느끼고 싶지 않아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씨도 수술 당일 본인이 스스로 걸어서 퇴원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매우 양호했다고 병원 측은 말했다. 백씨의 수술을 집도한 조민영 원장은 “백재현 씨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은 물론 식이조절에도 잘 적응해서 1주일 만에 무리없이 5kg을 감량했고 현재 상태라면 1년 내에 초과체중의 75% 이상 감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