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병원·장례식장내 음식점 ‘불결’

입력 2011-04-08 10:53
[쿠키 건강] 병원과 장례식장 내 음식점들의 위생불량 지적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7일 조승수 의원(행정안전위·진보신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 지역 요양병원 급식소와 병원 및 전문장례식장 안 일반음식점 및 급식소 63곳 중 16곳(25.4%)이 위생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조리장 청결 상태 불량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 등으로 적발됐으며, 과태료 및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 의원은 “병원과 장례식장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급식소와 음식점은 더욱 엄격한 위생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병원 급식소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