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코’ 민효린, “쌍꺼풀만 했어요!” 그 효과는?

입력 2011-04-07 11:59
[쿠키 건강] 배우 민효린이 성형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현한 민효린은 이날 방송에서 “코 성형 수술은 하지 않았고, 소속사 대표님의 권유로 쌍꺼풀 수술과 라미네이트만 받았다”며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그녀는 데뷔 초부터 ‘명품 코’로 불리며 코 성형 의혹을 받은 자신의 코에 대해 자연산임을 입증해왔다. 이에 민효린의 성형 전 학창시절 졸업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사진 속 그녀는 쌍꺼풀 없는 눈과 통통한 볼 살 등으로 지금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코는 정말 자연산이네”, “지금과 별다른 차이가 없네”, “쌍꺼풀만 했는데 여신이 따로 없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이와 관련된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연예인들이 먼저 성형 사실을 당당히 밝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더 이상 ‘성형수술’은 감추고 금기시해야 할 부분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연예인들의 성형수술 중 쌍꺼풀 수술은 많이 이루어지는 수술 중 하나. 이는 적은 부위의 변화만으로도 큰 이미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오민 원장은 “간혹 연예인들이 성형 사실을 고백할 때 ‘눈을 집었다’고 하는데 이는 쌍꺼풀 수술 방법 중에서 작은 바늘구멍을 통해 살짝 묶어주는 ‘매몰법’을 말한다”며, “흉터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수술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쌍꺼풀 라인을 따라 피부와 ‘눈을 뜨는 근육(상안검거근)’사이의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발하는 방법의 ‘자연유착법 쌍꺼풀’ 수술이 인기다”고 하며, “앞트임과 뒤트임, 그리고 선명하고 시원스러운 눈매를 만들어주는 ‘눈매교정술’을 함께 병행했을 때 한층 또렷하고 세련된 인상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민효린은 5월을 맞이하면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써니’와 KBS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 출연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