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비만 유아조기사망 위험

입력 2011-04-06 18:49
[쿠키 건강] 임신초기에 비만인 여성이 낳은 아이는 조기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뉴캐슬대학 보건사회연구소 러스 벨(Ruth Bell) 교수가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3~2005년 사이에 출산한 여성 4만932명을 대상으로 BMI를 측정한 결과, 임신중 권장 BMI인 18.5~24.9보다 높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의 아이는 저체중이거나 비만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내 사망을 하거나 태어나 1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임신 중 비만일때는 자궁내사망이나 영아사망과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벨 교수는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이나 임신중인 여성은 과도하게 살이 쪄서는 안되지만 무리하게 살을 빼서도 안된다며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