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코드만으로 방사능 오염 식품 등 위해상품을 매장 계산대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보급이 확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식경제부,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5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선보였다.
상의측은 “이 시스템은 추가적인 비용없이 기존의 ‘상품 바코드’ 인프라만으로 판정이 가능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의 검사기관들이 일본산 또는 일본의 원재료가 사용된 상품을 무작위로 수거, 검사한 다음 방사능 등 위해성분의 기준치가 초과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해당상품의 바코드를 상의 코리안넷에 전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바코드 인증을 맡고 있는 상의는 연계된 매장에 이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매장 계산대는 상품바코드 스캔만으로 방사능 오염상품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방사능 식품 계산대 올라오면 ‘경고음’
입력 2011-04-0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