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간세포암과 간내담관암이라는 가장 흔한 간염을 앓을 위험이 높다고 미국 국립암연구소 캐서린 맥글린(Katherine McGlynn) 교수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교수는 간세포암 환자 3,649명과 간내담관암 환자 743명, 대조군 195,953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간세포암환자는 37.1%, 간내담관암 환자는 29.7%가 발병 전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으며, 대조군에서는 17.1%가 대사증후군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글린 교수는 "간암은 1980년대 이후 증가추세이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는 간염 바이러스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마 "연구결과 당뇨병이나 비만처럼 대사증후군도 간암의 주된 원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대사증후군 환자 간암위험 높아
입력 2011-04-05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