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PB상품…날치알·버섯 세균 초과검출

입력 2011-04-04 15:46

식약청, 이랜드리테일 및 홈플러스 PB제품 판금 및 회수

[쿠키 건강] 날치알과 버섯 등 대형마트 자체 상품(PB)에서 세균이 초과검출됐다. 해당 제품들은 즉시 회수조치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에게 또 한번 신뢰를 잃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이랜드리테일(킴스클럽마트)이 송림수산(식품제조․가공업체)에 위탁․생산한 PB(Private Brand) 제품인 ‘날치알레드(수산물가공품)’와 홈플러스가 가교버섯 영농조합법인(농산물 소분 판매업체)에 소분·의뢰해 판매하는 PB제품인 ‘표고절편(농산물)’에서 세균수 및 이산화황이 기준 초과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부적합 제품들은 유통식품 안전관리 수거·검사 계획(서울특별시)에 따라 검사한 결과 세균수(기준:10만이하/g) 및 이산화황(기준:0.030g/kg이하)이 기준 초과 검출됐다. 현재 이랜드리테일과 홈플러스는 해당 제품의 진열․판매를 중지하고 부적합 판정된 당해 제품 전량에 대하여 회수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체인 이랜드리테일 및 홈플러스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