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건강교실’, 2만 청소년 건강 UP

입력 2011-04-04 14:01
[쿠키 건강] 코카-콜라가 운영 중인 ‘건강교실’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을 통해 2008년부터 매년, 학업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소홀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초·중·고교를 방문해학생들의 건강 상태 진단 및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을 교육하는 청소년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한국 코카-콜라(유)와 코카-콜라음료(주)가 공동 출자해 지난 2004년 설립한 재단이다.

‘Live Positively’ 캠페인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코카-콜라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 의지가 담긴 코카-콜라 ‘건강교실’은 일회성이 아닌 년단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건강교실’ 프로그램은 약 2만 여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작년 2010년에는 서울·경기·인천 35개교, 부산 29개교 등 총 64개 학교에서 약 6천 여명의 학생이 함께 했다.올해 역시, ‘건강교실’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50여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기 중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건강교실’을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의 변화를 바탕으로 청소년기 운동의 중요성 및 필요성과 건강교실의 효과 입증을 위한 과학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대한비만학회와 제휴를 맺고 학교, 재단, 전문가가 주축이 되어 보다 향상된 영양 및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지역 4개 중학교의 200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신체 상태 및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하고 이에 맞는 영양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 및 주 3회 운동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코카-콜라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생활에서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인 ‘헬스로빅(Healthrobic)’을 보급해 ·고등학생 사이에 체조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헬스로빅은 건강을 뜻하는 ‘Health’와 유산소 운동을 뜻하는 ‘Aerobic’의 합성어로 보다 즐겁고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계별 청소년 맞춤 운동이다.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청소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