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검사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검사기관은 방사능 검사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될 식품위생전문검사기관으로, 이들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분석장비와 다양한 방사능 물질(스트론튬, 플루토늄 등)의 검사능력을 활용해 방사능 검사의 신속성과 전문성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식약청은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은 현재 이들 기관 외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오창센터) 등 지정을 희망하는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평가를 실시해 방사능 검사기관의 지정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위생검사기관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수입식품 등의 검사를 행하는 기관으로 유전자재조합 식품 검사 등 전문분야는 식품위생전문검사기관으로, 일반적인 식품 등의 품질검사는 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구분해 식약청장이 검사 수행능력을 평가해 지정할 수 있다. 현재 식품위생전문검사기관 14곳, 자가품질검사기관 47곳 등 모두 61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원자력안전기술원등 수입식품 검사기관 신규지정
입력 2011-04-0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