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내 식품 및 축산 주변환경과 토양, 음용수 등의 항생제 내성균 발현률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식품연구소에 의뢰해 식품 및 축산환경에서 항생제 내성률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통축산물에서는 대장균의 내성률이 05년 93%에서 10년 66%로 감사했으며, 축산환경에서는 대장균 내성률이 07년 86%에서 10년 69%, 장구균이 84%에서 66%로 각각 줄었다. 대장균 내성률 93%라는 것은 검사에서 확인된 대장균 100마리 중 93마리가 해당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보인다는 의미다.
특히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양돈농가가 일반양돈농가에 비해 항생제 내성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식약청은 축산물을 이용한 식품에서 소비자가 항생제 내성균에 노출될 가능성과 항생제 내성균이 생성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 위험도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식품·축산환경 항생제 내성균 감소 추세
입력 2011-04-0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