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이로메드에서 개발하고 있는 허혈성질환 치료제 VM202의 안전성 및 치료효과가 네이처 출판 그룹의 Gene Therapy 저널에 게재됐다.
31일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이번 논문에서는 VM202와 관련 있는 심각한 부작용은 12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간세포성장인자(HGF)라는 사람의 유전자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몸안에 들어갔을 때 이를 공격하는 면역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치료효과는 궤양크기, 통증, 발병부위의 혈압지수 등을 치료전과 치료 1년 후 측정하여 비교하였는데 1)궤양의 크기는 70% 감소 2)편안한 자세로 있을 때 통증은 65% 감소, 3)발목-상완 혈압지수는 83% 개선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신생혈관형성 치료법을 이용한 VM202는 현재까지 결과로 볼 때, 허혈성 질환자에게 기존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근육 주사만으로도 안전하고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유용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혈성질환 치료제 VM202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에서도 임상1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VM202는 미국, 한국, 중국 3개국에서 동시에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더글라스 로소도 교수(Dr. Douglas Losordo) 책임하에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 외 11곳, 한국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임상2상 승인대기중에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바이로메드, 허혈성질환 치료제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11-03-3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