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작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 결과 발표
[쿠키 건강] 수원시, 안산시, 안양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서울 노원구·양천구, 강남구, 대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 등 인구 50만 이상 21개 지자체에 대한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식생활안전’, ‘식생활영양’, ‘식생활 인지·실천수준’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결과 ▲서울시 송파구(66.72) ▲경기도 성남시(65.39) ▲서울시 관악구(64.52) ▲서울시 양천구(62.45)가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경기도 수원시(49.08) ▲경기도 안산시(49.13) ▲경기도 안양시(50.80) 등은 식생활안전지수가 낮았다. 특히 수원, 안산, 안양 등은 식중독 환자 발생비율이 인구 100만명당 100명 이상으로 식생활안전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는 지자체별 어린이 식생활안전과 영양수준 및 환경개선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평가하기 위한 지수로, 인구규모 및 생활여건에 따라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으로 구분해 3년마다 조사·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인구 50만명 미만 중소도시(시·구)가 대상이다. 조사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수원·안산·안양,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 ‘취약’
입력 2011-03-30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