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인삼공사가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4억원을 쾌척했다. 한국인삼공사는 30일 오전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5층 메리골드홀에서 한국인삼공사 김용철 사장과 KT&G 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 101개 지역아동센터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아동 건강지킴이 홍이친구’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인삼공사의 사회공헌 이념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의 취약한 건강관리 실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대국민 건강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홍이친구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대상 건강검진 실시 △발병된 질병에 대한 의료 지원 (의료비 일부 지원, 안경, 비타민, 철분제 등 지원) △지역아동센터에 비치될 기초의약품 키트 전달 △전문보건교육강사를 통한 식습관・생활습관・치아관리・성건강 등 건강교육 △초등학생 대상 건강캠프 △걷기대회 등 2011년 11월까지 단계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인삼공사 김용철 사장은 “이번 저소득층 아동 건강지킴이 ‘홍이친구’ 프로젝트가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의 의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소중한 꿈나무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로부터 4억원을 기탁 받아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KT&G복지재단은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신청서류를 접수받았으며, 서류심사와 지역현황을 고려해 101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한국인삼공사, 저소득층 아동 3000명에게 4억원 쾌척
입력 2011-03-30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