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표시제 기준 및 방법 고시
[쿠키 건강]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캔디, 초콜릿 등의 영양성분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이 과자 등 기호식품을 선택할 때 보다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의 함량 색상·모양 표시(일명 신호등표시) 기준 및 방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지방 등 영양성분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돼 있으나, 어린이들은 각각 영양성분의 함량의 높고 낮음에 대해 이해도가 낮아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신호등표시제는 제품의 앞면에 과잉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은 당류, 지방, 포화지방, 나트륨을 함량에 따라 녹색(낮음), 황색(보통), 적색(높음)의 신호등 표시로 실시하도록 한 제도로, 이를 통해 어린이 등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해 어린이 및 학부모 대상의 신호등표시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기호식품 생산업체가 신호등표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상세한 신호등 표시의 기준 및 방법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 go.kr) 제·개정고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과자·초콜릿, 신호등 보고 구입하세요”
입력 2011-03-29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