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식중독 환자 수가 봄철(2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나들이가 늘어나는 봄철은 매년 식중독 사고가 많아 야외에서 음식물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식중독 환자 수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체 식중독 환자 수 5999명 중 2분기에 3259명(54%), 2010년 전체 식중독 환자 수 중 7218명 중 2분기에 3002명(41%)으로 봄철에 집중돼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나들이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며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물을 보관해야 한다”며 “수련회, 현장학습 등을 위해 지하수를 이용하는 수련원 및 식품접객업소 이용 시에도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물 섭취와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봄나들이, 식중독 주의하세요”
입력 2011-03-25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