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암 기왕력이 있는 남성은 선천적 이상을 가진 자녀를 낳을 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4~2004년에 덴마크, 1994~2005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기 총 177만 7765명을 대상으로 아버지의 암 기왕력과 자녀의 선천성 이상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아버지가 암 기왕력을 갖고 있는 자녀 8670명 가운데 8,162명이 자연임신, 508명이 보조생식술(ART)로 임신했으며, 아버지에 암 기왕력이 없는 자녀의 경우 2만 5926명이 ART에 의한 임신이었다.
분석 결과, 암 기왕력이 있는 남성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남성의 자녀에 비해 기형 정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 1.17, P=0.0043). 이러한 관련성은 자연임신이나 ART에서 모두 같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암(癌)기왕력 남성, 자녀에 선천이상 위험
입력 2011-03-25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