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중요한 것은 첫인상, 이렇게 관리하자

입력 2011-03-25 09:27

지치고 졸린 눈, 눈매교정술로 총명하게

[쿠키 건강] 구직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외모관리에 나서고 있다.

면접에서 채용여부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외모. 최근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전체 중 90.2%가 면접 시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4.5%가 “면접 시에 실제 외모로 지원자들을 차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사람의 눈은 첫 인상을 좌우하고 신뢰감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실제로 성형외과는 축 처지거나 작고 게슴츠레해서 비호감적인 인상을 주는 눈을 바꾸려는 취업준비생들이 많다. 이 같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 있는 성형술은 단연 눈매교정술이다.

졸려보이는 눈으로 칭하는 안검하수는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 생기는 증상이다.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들은 눈꺼풀이 충분히 떠지지 않아 눈동자를 가리게 되므로 눈이 지치고 피곤해 보인다.

또한 게슴츠레하게 보이기 때문에 게을러 보이는 인상을 줘서 면접에서는 불리하기 십상이다. 안검하수로 인해 미간에 주름이 생기거나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축 처지는 눈꺼풀로 인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자꾸 눈을 뜨려 하는 탓이다.

눈매교정수술전문인 박재우성형외과 박재우 원장(사진)은 “안검하수 때문에 미용적, 심리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눈매교정수술로 효과적인 개선을 할 수 있다”며 “눈매교정수술로 또렷한 눈매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업 및 이직 등을 앞두고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상담을 문의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눈매교정수술은 눈의 근육을 묶어주거나 눈매의 부분절개나 앞트임 등의 방식으로 시야확보를 뚜렷이 하고 눈가를 총명하게 만드는 시술법이다. 특히 안검하수의 경우에는 세련된 눈매로 교정하고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힘을 키우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눈매교정수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눈의 가로 길이가 짧아 좁고 답답해 보일 경우, 부분절개와 함께 눈의 앞과 바깥부분을 터주는 앞트임과 뒤트임으로 더 크고 시원시원한 눈매를 가질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경우에는 눈꺼풀의 근육과 지방 등을 제거하여 눈매를 생동감 있게 개선한다.

수술 시간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정도가 걸리며 입원이 필요 없고 흉터가 적어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박재우 원장은 “눈매교정수술을 시행하면 눈으로 인해 흐릿하고 자신감 없던 인상이 또렷하고 생동감 있게 바뀌게 되므로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환자 개인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최선의 치료결과를 위해서는 임상경력이나 관련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