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365mc비만클리닉이 하루 총 운동 및 활동량을 체크해 이를 비만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 ‘365mc 칼로리 모니터 디바이스(CMS-D)’를 자체 연구·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CMS-D는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시간 단위별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측정치는 의사가 진료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차트 시스템에 자동 입력돼 이를 바탕으로 의사는 행동수정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CMS-D를 장착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하루 평균 스텝수와 칼로리 소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20~40세 여성 37명(평균연령 26.8세, 평균 체중 65.3Kg, 평균 BMI 24.66)을 대상으로 CMS-D를 착용하게 하고 2주간의 소모칼로리와 활동량을 분석한 결과, 첫날부터 4일째까지는 하루 평균 262kcal를 소모했으나 5~7일째는 314.6kcal, 8~14일째는 321.3kcal를 소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일 평균 스텝수도 처음 7252에서 2주째에는 8570으로 증가했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CMS-D는 운동이나 활동량을 늘이기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거나, 꾸준히 운동을 해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 경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365mc, 에너지 소모량 체크로 비만치료하는 시스템 개발
입력 2011-03-2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