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령환자에게 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 계열의 약제를 병용하면 신부전 위험이 높아진다고 앨버타 심장연구소 핀래이 맥앨리스터(Finlay A McAlister) 박사팀이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ACEi+ARB 병용처방이나 ACEi나 ARB의 단독처방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3만231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1750명이 병용처방을 받았으며 한 달 기준으로 1000명 당 5.2명에서 신장애가 유발됐으며, 단독처방을 받은 그룹에서는 2.4명이 신장애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고칼륨혈증도 병용처방그룹이 한 달 기준 1000명 당 2.5명으로 단독처방그룹의 0.9명보다 약 3배 높았다. 하지만 몇 달 내에 병용처방을 중단하자 고칼륨혈증이나 신장애는 사라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고혈압약 ACE억제제+ARB, 신부전 위험↑
입력 2011-03-23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