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천식위험 높아

입력 2011-03-22 14:40
[쿠키 건강] 너무 이른 시기에 태어난 미숙아들은 성인 때 천식위험이 높다고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 캐이시 크럼프(Casey Crump)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1973~1979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62만2616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2005~2007년 그들이 25~35세가 되었을 때 천식약물의 처방에 대한 코호트연구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임신 23~27주 사이에 태어난 중증조산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 천식확률이 40주를 채우고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신 28~32주나 33~36주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천식의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

크럼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산과 천식의 위험관계를 밝히는데 중요한 결과”라며 “중증조산아로 태어난 젊은이들은 흡연을 삼가고 천식의 발병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