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유지하는 황사철 생활수칙

입력 2011-03-22 11:59
[쿠키 건강] 황사의 농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황사의 유해한 성분은 만성호흡기질환, 안질환, 피부염, 탈모 등 각종질환과 건강악화의 원인이 되므로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출 시, 안경과 마스크를

봄은 황사의 미세먼지뿐 아니라 꽃가루 입자도 많아져 각종 알레르기 질환들이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다. 공기 중에 늘어난 황사분진은 인체의 이목구비에 들어가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호흡기에 들어가 기관지염을, 또 눈에 들어가면 각막을 상하게 해 세균에 감염되게 한다. 그러므로 황사의 미세먼지들이 점막에 직접 닿지 않도록 외출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외출 후에는 청결하게

황사에는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황사의 유해물질은 피부를 직접 자극하여 봄철 피부트러블의 주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씻는 등 피부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들을 깨끗이 닦아내야 하며 양치질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탈모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외출 후 머리를 감는 습관으로 항상 두피를 청결히 하면 탈모를 예방 할 수 있다. 잦은 세안과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줘야 한다.

제로투세븐의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출시한 ‘핸즈 클린액’ 은 99.9% 살균 및 소독 효과를 인증 받아 온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물과 비누 없이도 간편하게 손 세균 제거가 가능한 젤 타입으로 율무, 인삼, 감초 등 국내산 한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외부 자극과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거칠고 약해진 손에 영양과 보습을 부여해 주고, 파라벤류방부제, 광물성오일, 인공색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아기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가 간편하고 흡수가 빨라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수시로 사용 가능하다.


손상 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로 거듭난 유니레버 도브의 ‘센시티브 스칼프 샴푸’는 민감한 두피를 위한 제품으로 황사로 인해 민감해진 두피를 청결히 하고 비듬을 완화시켜 준다. 특히, 도브에서 개발한 ‘화이버 액티브’ 입자가 샴푸를 하는 동안 모발 손상부분에 영양 및 보습을 채워줘 24시간 청결하고 건강한 두피를 유지시켜 준다.

◇황사에는 수분이 보약

황사철에는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 등 오염물질은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데다 코와 입 속 점막을 촉촉히 해줘 황사분진의 자극을 완화시켜 준다. 때문에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3~4배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수 외에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차(茶)를 즐겨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차는 항암, 성인병 효과 외에 중금속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모과차나 생강차 역시 황사에 좋은 차 중에 하나. 모과는 성질이 따뜻해 폐를 보호하고 목에 진액을 돌게 하며 긴장된 기관지를 부드럽게 완화시켜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