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웅제약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이 공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년 EDI 청구액 현황’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471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아제약과 매출액에서 순위를 다투는 녹십자는 백신 등 비급여 품목의 매출 비중이 높아 EDI 청구액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에 이어 대웅제약이 4653억원, 한미약품 4261억원, 한독약품 4063억원, 종근당 3317억원, 유한양행 3265억원, CJ제일제당 2985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독약품의 경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제품이 상당수 보험급여목록에 한독약품의 제품으로 등록돼 있어 실제 순수한 EDI 청구액은 이보다 높지 않다.
이밖에 중외제약 2843억원, 일동제약 2283억원, 신풍제약 2114억원, 제일약품 1823억원 등을 기록했다.
건강보험 EDEI 청구액이 제약사의 매출액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일반의약품, 백신 등과 같은 비급여 의약품은 청구액 집계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실제 녹십자의 EDI 청구액은 1712억원으로 동아제약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녹십자가 계절독감 등 비급여 품목인 백신 매출의 비중이 높아 EDI 청구액 집계에서 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처방약 부문…대웅제약, 1위 동아제약 턱 밑까지 추격
입력 2011-03-21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