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 방사성 누출로 요오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요오드 생산을 위해 허가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주 요오드 생산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 식약청은 이러한 신청을 검토중 이다.
요오드는 특수 품목으로, 밸리데이션 자료의 확보가 여의치 않고 확보하더라도 식약청에 진행 매뉴얼도 없는 상태여서 양 측이 이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오드라는 특수성과 국민 불안을 덜어준다는 의미에서 식약청이 밸리데이션을 생략하면, 다음달 중순 전에 국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오드는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일반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청은 일단 허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승인 직전까지 전문약·일반약 분류를 숙고할 방침이다.
한편, 일양약품의 비타알부정에도 소량의 요오드화칼륨 196㎍(요오드로서 150㎍)이 함유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국유나이티드제약, 4월내 요오드 생산 가능
입력 2011-03-2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