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여학생들의 초경시기가 빠를수록 성장 후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안슈 슈레스타(Anshu Shrestha) 교수가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84~1987년 사이에 태어난 여학생 31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MI지수가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초경 시기가 평균치보다 25일 빨라졌으며, 과체중이거나 비만일수록 BMI가 정상인 여성에 비해 초경시기가 3~5개월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의 임신 중 체중도 BMI가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자녀의 초경시기는 약 일주일씩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나 상호 상관관계를 보였다.
슈레스타 교수는 “특히 여성은 건강유지가 자신 뿐만 아니라 향후 자녀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려서부터 건강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초경 빠를수록 비만위험 높아
입력 2011-03-19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