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웅제약이 18일 서울 삼성동 본사 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 총회를 열었다.
이종욱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12월 결산사로 전환한 대웅제약은 67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제약업계 랭킹3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934억원,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을 토대로 한 자료다.
이 사장은 또 “연간 매출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제품을13개 이상 보유한 것은 국내 제약사중 최고 수준”이라며 “특히 뇌기능개선제인 글리아티린이 15% 이상 성장한 623억원을 기록했고 올메텍도 1천억 매출을 향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프리베나와 둘코락스도 각각 342억, 129억의 매출을 기록해 대웅제약의 성장을 이끄는 주력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주총에서 2011년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6% 증가한 7200억원으로 정했으며 주주들에 대한 배당률은 액면 배당률 24%(주당배당금 600원)로 결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임기(3년)가 만료된 윤영환 회장과 박재홍 전무이사,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재선임했다. 또한 이승한 감사도 재선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대웅제약, 매출 6722억 달성…업계 3위 등극
입력 2011-03-1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