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제63기 동아제약 정기 주주총회가 18일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두동 본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정관 일부 변경과 강정석 이사의 재선임, 박인선 감사의 재선임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또 허중구(동아제약 영업1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김진호(GSK 한국법인)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서영제 충남대 법학전문 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주주총회 뒤 개최된 이사회에서 강정석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강정석 부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영업 및 조직기반을 확고히 하여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반을 구축,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김원배 사장은 제63기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 8468억원을 달성하였고, 영업이익은 985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가개발신약 매출을 꾸준히 성장시켜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으며, 향후 주력 분야가 될 수출부분 역시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제약업계 경영여건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아제약은 2011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에 체결된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위한 R&D 역량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한 마켓 리더십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R&D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의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전년대비 6% 성장한 9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영업이익은 12% 신장한 1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동아제약, 올해 매출 목표 9000억원…영업이익 1100억원
입력 2011-03-1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