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AD)은 증세가 나타나기 5~6년 전부터 인지기능저하가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시카고 러시 알츠하이머병센터 로버트 윌슨(Robert S. Wilson)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치매가 없는 노인 2071명을 대상으로 매년 작동기업과 지각속도, 시공간능력 등 인지기능을 테스트하면서 16년 동안 추적조사했으며, 조사기간 중 총 462명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이들 462명은 진단 5~6년 전부터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노화로 인한 인지장애보다 15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었다.
반면, 인지장애의 미세한 하락은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연관이 없었다.
윌슨 박사는 “연구결과 치매진단 5~6년전부터 전조증상이 있는 만큼 그 증상을 잘 관찰해 치매진단 전부터 미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알츠하이머, 발병 5~6년 전부터 예측가능
입력 2011-03-15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