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키 뉴스]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미국 인디애나메디컬센터 알렌 스미드(Arlene Schmid) 박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언어구사나 사고력에 장애가 없는 평균 62세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4명이 뇌졸중 유발 한 달 내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뇌졸중의 심각도에 따라 0~5까지 분류해본 결과, 3달 후 뇌졸중 후 우울증의 증상은 참가자의 20%에서 3단계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기존에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기타 다른 병을 앓고 있고 나이가 많을수록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스미드 교수는 “뇌졸중 후 우울증의 치료는 뇌졸중의 회복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며 “또다른 몸의 심각한 증상이나 건강상의 문제와 연결돼 있는만큼 치료는 필수적이다”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뇌졸중 환자, 우울증 위험 높아
입력 2011-03-15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