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봉독 유효성분 여드름 예방·치료 특허 획득

입력 2011-03-15 11:12
[쿠키 건강] 동성제약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개발한 ‘봉독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의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자료에 따르면 봉독이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acnes)와 여드름의 악화에 영향이 있는 피부 상재균에 강한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세포의 재생을 돕는 데도 우수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동성제약은 봉독을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에 적용해 개발 완료했으며 의약품으로서 연고, 밴드, 드레싱 형태의 피부 외용제 등의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10여 개국에의 해외 특허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등록을 계기로 피부재생, 화상, 미백 등에 특허 조성물을 적용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8조원대 화장품 시장 중 2000억 시장으로 추정되는 트러블 화장품 시장은 대기오염, 미세먼지 증가,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한 외부환경의 변화와 성인 여드름 피부의 증가 또 이를 해소하고자 고민하는 적극적인 소비자 니즈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동성제약은 제약사업의 병원 및 약국 유통과 화장품사업의 마트, 드럭스토어, 온라인, 화장품 전문점의 유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트러블 케어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