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피부 지켜주는 비타민 A의 보고 ‘단호박’

입력 2011-03-15 10:44
[쿠키 건강] 환절기인 요즘 안구건조증과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더욱이 봄의 불청객 황사는 수분 공급을 막아 봄날의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우리 눈과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비타민 A를 섭취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 비타민 A는 눈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눈의 건조증을 막아주게 된다. 또한 비타민 A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비정상적인 각질화 과정을 막아줌으로써 피부를 젊고 매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타민A의 함유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감, 토마토, 피망,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등이 있는데 그 중 최고로 손꼽히는 식품이 바로 단호박이다.

뉴질랜드 단호박 협회에 따르면, 단호박은 비타민 A, B₁, B₂, C 등을 비롯해 탄수화물, 식이섬유,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건강과 눈건강 뿐만이 아닌 신체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비만예방과 감기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A는 단호박 1/4조각만을 섭취하더라도 일일 권장 섭취량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함유량이 높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