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13)] 소외계층 건강 챙기는 ‘휴온스’

입력 2011-03-11 11:31

[쿠키 건강] 휴온스는 ‘인류건강을 위해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휴온스’라는 비전으로 의약품 생산, 판매를 하고 있는 중견제약사다.

이와 더불어 인류건강을 위해 의학적인 해결책뿐만 아닌 따뜻한 정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사회적 책임경영(CSR)의 모범적인 모델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는 그동안 사회, 복지, 보건과 국제협력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송암동산 보육원은 2006년부터,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 제천의 살레시오 복지시설은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 및 후원금을 꾸준히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에는 제천의 결손가정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기매트와 쌀,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했다.

북한 몽골 등의 의약품 부족국가와 동남아에서 발생한 쓰나미 사태 때에는 사단법인 인간의 대지를 통해서 의약품을 1억원씩 기부했고, 북한결핵어린이 성금에도 참여해 우리동포와 세계인류의 건강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땡그랑 사랑’과 ‘커피사랑’이 인상적이다. ‘땡그랑 사랑실천’은 매달 임직원이 받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성금을 모아서 본사가 위치한 금천구의 결손가정의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사내에 자판기 수익금을 모으는 ‘커피사랑’은 연말에 불우이웃 성금으로 나간다.

휴온스의 사회적 공헌활동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으로 제천과 금천구와 같은 사업장 소재지에 기업의 이윤을 사회 환원하고 있어 기업과 지역이 동시에 상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서구 검단 의사, 간호사, 사업가, 교수 등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포도나무 봉사단’과 사회봉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일에는 서해 북단에 위치한 볼음도에서 의료봉사 및 자장면 나눔 봉사 행사를 지역주민들에게 진행하기도 했다.

휴온스 윤성태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윤만큼 이웃의 사랑도 가득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더욱더 체계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