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많이하면 전립선암 사망률 ‘뚝’

입력 2011-03-11 08:54
[쿠키 건강] 전립선암이라도 전이되지 않은 경우 적극적으로 운동하면 사망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참가자 가운데 비전이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남성 2705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전체 사망 및 전립선암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진단받은지 4년 이상 지나자 사망자는 548명이었으며 20%가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이었다.

다변량분석 결과, 신체 활동이 많았던 남성은 전체 사망과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90분 이상 보통~빨리 걷기과 주 3시간 이상 강도높은 운동으로 전체 사망위험은 각각 46%, 49% 줄어들었다.

또 주 3시간 이상 강도높은 운동을 하는 남성은 1시간 미만인 경우에 비해 전립선암 사망위험이 61% 낮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