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날은 점점 따뜻해지고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됐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 감기. 우리 아이가 감기에 걸려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하교 후 출출한 아이를 위해 비타민이 가득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환절기를 맞아 상큼한 과일을 이용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어 아이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먼저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딸기를 비롯해 각종 과일의 맛과 향이 가득한 ‘헬로키티 도넛’을 선보였다. 이 도넛은 그 이름처럼 헬로키티 모양으로 헬로키티의 상징인 핑크를 전달하기 위해 상큼한 딸기와 후르츠 칵테일을 사용했다.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화이트 초콜릿 아이싱 위에 다크 초콜릿 아이싱으로 헬로키티의 사랑스러운 표정을 표현하고 분홍색 초콜릿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깜찍한 모양으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 빵도 있다. 파리바게뜨는 아이들이 음악 시간에 사용하는 캐스터네츠와 하모니카 모양의 크림빵을 출시했다. 산청딸기의 상큼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라이스 케익’을 선보였다. 크랜베리, 블루베리, 고구마, 초코 등 총 4종이며 머핀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져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테이크아웃하기도 쉽다.
빚은은 키즈세트를 출시하였다. 설기떡, 꿀떡 등에 딸기, 파인애플, 건포도를 활용하였고 곰돌이, 하트 등 귀여운 디자인으로 보는 재미도 더했다.
음료 역시 싱싱한 과일을 사용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무디킹은 딸기, 망고 등 생 과육과 우유거품의 맛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 후르츠 라떼’ 5종과 녹차, 홍삼, 홍차 등 건강 재료를 이용한 ‘리얼 클래식 라떼’ 4종을 선보였다.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안성맞춤인 간식이다.
카페베네는 과일과 요거트를 혼합한 스무디를 판매 중이다. 요거트는 장내 유산균을 제거해 장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플레인요거트, 피치요거트, 망고패션프루츠요거트 스무디 등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외식업계, 환절기 맞아 비타민 영양 간식 ‘눈길’
입력 2011-03-09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