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흡연, 심장기형아 출산

입력 2011-03-06 08:59
[쿠키 건강] 임신 초기 3개월에 흡연을 한 여성은 선천성 심장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높다고 미국 애틀란타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 아돌포 코레아(Adolfo Correa)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박사는 선천성 심장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2525명의 아이들과 대조군 3435명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결과, 임신 초기 흡연을 한 여성은 우심실유출로 폐쇄 장애와 심방중격결손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각각 32%, 36%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레아 박사는 “임신 중 음주는 흡연은 태아나 산모 모두에게 좋지 않지만, 특히 임신초기의 흡연은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인만큼 가임기 여성이나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흡연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