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50세의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평균 수명이 6년 단축되며 심장 마비나 뇌졸중 외에도 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존 다네슈박사 연구진은 유럽과 북미에서 82만900명의 의료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보다 2배에 달하며 암으로 사망할 위험성은 25% 높다고 밝혔다. 또 당뇨병 환자는 감염증이나 폐질환, 신장질환, 졸도로 사망할 위험성도 더 높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당뇨병은 미국에서 사망원인 7위에 올라 있으며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700만명을 포함, 전체 인구의 8%인 2600만명이 환자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일자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됐다. 국민일보 쿠키건강팀
50세 당뇨병 환자, 평균수명 6년 짧아
입력 2011-03-04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