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폐기종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대상포진의 발병위험이 더 높다고 타이페이의과대학 후이 웬 린(Hui-Wen Lin) 교수팀이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50세 이상의 COPD 환자 8486명과 정상인 3만3944명의 의료보험기록을 대상으로 10여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1080명의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321명은 COPD환자로 1000명 당 16.4명 가량이었으며, 759명은 대조군으로 1000명당 8.8명 가량으로 COPD환자그룹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2배 가량 높았다.
이는 대상포진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조정한 후에는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이런 결과는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COPD환자에게 더 두드러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COPD환자, 대상포진 위험 2배
입력 2011-02-2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