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랜드 외식 브랜드 ‘애슐리’가 150개 매장 확보와 연 매출 3200억 원을 목표로 1위 아웃백에 도전장을 냈다.
애슐리는 22일 명동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표 달성을 위해 ▲소비자 체험을 강화한 브랜딩(Branding) ▲혁신을 통한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 유지(Innovation) ▲핵심 상권 중심의 매장 확대(Growth) 등을 통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150개 매장 확보와 연 매출 3200억 원을 목표로 업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홍길용 이랜드 외식사업본부장은 “애슐리는 업계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하지만 현 추세라면 매출 3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올 한해 매출 1위를 향한 박빙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슐리는 매출, 매장 수, 이용 고객 등 3개 부분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업계 1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애슐리는 지난 21일 과천점을 오픈하며 업계 최단기간 100호 점 돌파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3년 외식사업이 출범된 지9년만으로 아웃백의 12년보다 무려 3년을 앞당겼다. 특히 신촌, 역삼, 삼성, 수유 등 4개점 오픈이 확정된 상황이어서 5월이면 104개 매장으로 매장수 1위 등극이 유력하다.
특히 애슐리는 올해도 가격을 동결한다. 유통점에 입점한 애슐리 매장의 샐러드 뷔페 가격은 9년째 9900원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경쟁업체의 1/2 수준인 애슐리의 가격 동결은 다른 외식업체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애슐리, “아웃백 잡고 업계 1위 도전”
입력 2011-02-22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