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청진기보다 정밀 초음파보다 간편 ‘브이스캔’ 출시

입력 2011-02-21 15:00

[쿠키 건강] GE헬스케어코리아는 21일 초음파 기술을 이용한 포켓 크기의 의료영상기기 브이스캔(Vsca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럽 미국 등에서 이미 상용화된 이 기기는 3.5인치 모니터를 통해 흑백 장기영상과 컬러 혈류 영상으로 표현되는 몸 속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소리로만 진단하던 기존 청진기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기기를 통해 환자의 복부, 심장, 방광, 임신부의 태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약 390g으로 가볍고 스마트폰만한 크기로 휴대가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초음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문 의료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응급현장, 의료 취약지역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 보급가는 1년 보증기간을 포함해 990만원선에 책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