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中 길림성 장춘에 2호점 설립키로

입력 2011-02-21 11:43

[쿠키 건강] 우리들병원은 지난 18일 중국 길림성 통화시 수정제약 공장에서 중국 최대 제약회사인 수정약품그룹과 ‘장춘 우리들병원’ 설립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 길림성 장춘에 개원하는 ‘장춘 우리들병원’의 투자액은 총 200억원 규모로 우리들병원과 수정약품그룹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소유한다. 병원 운영은 우리들병원이 전적으로 담당한다.

이로써 우리들병원은 상해에 이어 중국에 두 번째 분점을 설립하게 됐다. 장춘 지역일대는 중국 내에서 한인과 조선족이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수정약품그룹 쉐이라이궤이 동사장은 “장춘은 근처 내몽골자치구 북동부까지 합치면 인구가 1억이 넘는다”며 “장춘 우리들병원은 최신 시설을 갖춘 200병상 수준으로 연간 신규환자 6만명, 입원환자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우리들병원의 선진적인 기술, 병원운영노하우와 수정약품그룹의 홍보력, 대외적인 이미지와 영향력 등이 만나 중국 동북3성, 나아가 중국 전역에 우리들병원을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