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화의료원은 다음달 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암 극복 심포지엄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2주년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여성암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여성 건강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2시부터 심포지엄과 토크 콘서트뿐 아니라 유방 촬영, 갑상선암 초음파 등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 암 예방에 좋은 건강식 시식회 등 식전행사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원자력국제협력재단, 암 시민연대, 토다이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여성암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전문의와 보건복지부, 암시민연대, 국립암센터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할 예정이다.
실제 여성암 발생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대상 연령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여성암으로 인한 개인 및 가정, 사회의 피해가 갈수록 커져가는 상황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여성암 예방의 극복과제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2부에서는 여성암 극복 토크 콘서트 ‘Freedom Against Cancer’를 통해 인기 연예인과 여성암 환우, 의료진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가 연출된다. 암 환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암 환자 부부가 출연해 암 극복 사연을 나누고, 가수 김현철 씨의 사회로 양희은, 윤도현밴드 등의 공연으로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암 예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식회, 무료 건강검진 등 식전행사까지 모두 무료이며 홈페이지(www.womenhealth.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이화의료원, 여성암 극복 심포지엄·콘서트 개최
입력 2011-02-2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