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오일, 무좀 예방 효과

입력 2011-02-16 11:35
[쿠키 건강] 허브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라벤더오일(Lavender Oil)이 무좀 등의 병원성 진균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칼 Coimbra 대학 모니카 주자르테(Mónica Zuzarte) 교수팀은 연구결과 라벤더오일이 무좀이나 피부질환, 손발톱 감염을 유발하는 각종 진균감염에 대해 항진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에 발표했다.

현재 사용되는 피부사상균이나 칸디다종 진균 등의 감염 치료약물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진균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약물 내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주자르테 교수는 “연구결과 라벤더오일이 세포막을 손상시켜 무좀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가적으로 임상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결과가 항진균제 개발에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