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건강재단, ‘코카-콜라 장학금’ 전달

입력 2011-02-16 10:45

[쿠키 건강]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기 제정된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코카-콜라 사옥에서 갖었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한국 코카-콜라(유)와 코카-콜라음료(주)가 공동 출자해 지난 2004년 설립한 재단이다.

이번 장학금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이 서울·경기·부산 지역에서 운영 중인 ‘건강교실’의 참여 학교 65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 및 자원봉사 활동이 우수한 학생, 학교장이 인정하는 예능·체육·기능 보유 학생, 탁월한 리더십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명의 대상자가 선발됐으며,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2008년 3월부터 학업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교실’은 체성분분석기, 폐활량측정기, 혈압기 등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건강을 측정, 상담, 관리하는 ‘건짱버스’ 운행과, 분야별 건강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교육자료 배포 및 운동 강사를 주기적으로 파견해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