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12)]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한 ‘한국얀센’

입력 2011-02-14 14:08

[쿠키 건강] 한국얀센은 ‘사회에 대한 기여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는 기업신조(CREDO)에 따라 ‘중고생 장학금’, ‘정신건강캠페인’, ‘북한어린이돕기’ 등 다양한 사회기여프로그램을 펼쳐 왔다.

1989년 이후 매년 1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22년간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지급한 장학금이 3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100여명의 중고생에게 2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100여명의 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신장애우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신건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얀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신분열증을 극복해 가면서 사회복귀를 준비중인 환우들과 함께 등산, 체육대회, 문화활동을 하는 피스인마인드(Peace in Mind) 프로그램도 매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다.

교육을 받은 정신질환자의 가족이 다른 환자의 가족에게 환자의 재활에 필요한 지식을 핵분열식으로 전달하는 ‘Family Link Korea’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Family Link Korea는 정신질환 극복을 위해 정부, 의료계,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회기여프로그램중 하나인 북한어린이돕기는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2002년부터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해 연간 약 20만 달러어치의 의약품과 영양식 등을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지원해 왔다. 북한 내 육아원과 평양 제2인민병원 등이 지원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함께 벌이는 ‘유방암퇴치캠페인’과 ‘모유먹이기운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유방암퇴치캠페인은 2004년 제작한 유방암진단차량(Mammobus)을 산간벽지 등 의료의 사각지대에 보내, 여성의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약 4500여명의 여성들이 무료검진을 받고 있다.

유니세프와 함께 펼치는 모유먹이기캠페인은 신생아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주목받아 2001년 10%에 불과하던 모유수유 비율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과 그 아이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2008년 신설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지구촌사랑나눔과 함께하고있는 다문화 가정 지원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적응하는데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의 경우 존슨앤드존슨 전직원(계열 4사)의 사회공헌 참여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과 아이들을 데리고 직원들이 놀이공원에 가서 함께 놀아주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