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원장, 타과 원장의 시술사례 일반인보다↑
[쿠키 건강] “원장님도 시력교정술 받으셨어요?” 시력교정술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가 바로 ‘안과 의사는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입견일 뿐, 시력교정술에 적당한 조건을 가진 많은 안과 전문의들이 시력교정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하고 있다.
비교적 민감하고 약한 신체 부위의 특성 상,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 막연한 불안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안과의사는 시력교정술을 기피한다는 오해도 이러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실제로 드림성모안과에서 직접 시력교정술을 받은 허영재 원장은 “시간상의 이유로 미뤄오던 시력교정술을 직접 받고 나니 이제는 전문의의 입장이 아닌 시력교정술을 희망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상담하고 집도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의 걱정을 줄여주는 데는, 시력교정술에 대한 안전성을 설명하는 열 마디보다 직접 시력교정술을 받았다는 한 마디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서 상당히 안전하고 정밀한 방법의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리기는 힘든 것이 사실, 이에 보다 완성도 높은 수술을 위해 수술 전 철저한 검사를 선행한다면 보다 안심하고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겠다.
◇부작용 위험을 낮춰주는 시력교정술 前 검사
시력교정술 전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정확한 검사를 선행하면 보다 확실하고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볼 수 있다. 자동굴절검사, 안압검사, ORB Scan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약 24가지의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환자별 적당한 시력교정술의 진단이 가능해졌다.
정밀 검사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의 시력교정술을 시행하게 된다. 보통 각막 두께가 평균 두께인 500~550um이 안 되는 경우 상피만 살짝 걷어내는 라섹이, 초고도근시는 각막 실질부를 많이 깎아내야 하는 만큼 안내렌즈삽입술인 ICL만이 가능하다. 자신의 눈이 라식 혹은 라섹, ICL 중 어떤 시력교정술과 적합한지 등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선행해야 한다.
드림성모안과 허영재 원장은 “시력교정술 전 눈 상태를 꼼꼼하게 분석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방법이 등장하면서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이러한 안전성을 보장하듯 안과 의사들도 시술을 많이 받고 그 외 다른 과 의사들의 수술 사례도 훨씬 많아졌다. 그만큼 오랜 기간 다량의 성공 사례가 입증된 믿을만한 방법이다”고 전한다.
안과 의사들은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사실 정확한 의료지식을 접할 기회가 많은 의사들의 시술사례가 일반인보다 더 많은 편이다. 이에 섣부른 오해로 좋은 기회를 놓칠 것이 아니라 정밀진단과 이에 맞는 방법으로 시력교정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원장님도 수술 받았어요?” 안과 원장은 시력교정술 안 받는다던데…
입력 2011-02-11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