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중년기 이후 실명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인 노인성황반병성의 발병에 관여하는 단일 효소가 규명됐다고 켄터키대학 자야크리쉬나 암바티(Jayakrishna Ambati) 교수가 nature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DICER1이라는 효소가 Alu RNA라는 유전물질을 파괴하지 못하자 쥐의 망막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DICER1의 부족이 Alu RNA 유전물질을 활성화시켜 망막의 손상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성황반변성을 앓는 사람의 경우 DICER1의 망막내 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암바티 교수는 “노인성황반변성은 현재 완치법이 없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중년은 50명당 한 명, 85세 이상 노인에서는 다섯 명당 한 명이 앓고 있으며, 원인 또한 정확하지 않을 뿐더라 흡연이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위험이 더 높다”며, “Alu RNA라는 유전자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DICER1 효소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노인성황반변성 유발 효소 규명
입력 2011-02-08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