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가공하지 않은 음식 등의 제한된 식이요법이 소아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ADHD연구센터 리디 펠져(Lidy M Pelsser) 박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ADHD진단을 받은 4~8세의 소아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은 제한된 식단을, 대조그룹은 일반적인 건강식단을 제공했다.
또한, 제한된 식단 그룹은 IgG 레벌에 따라 4주동안 다른 종류의 제한된 식단을 제공받았다.
5주 동안의 연구결과, 증상개선이 없던 대조그룹에 비해 제한된 식단그룹은 78%의 ADHD 증상개선이 나타났다. 하지만 일반적인 건강식단을 다시 제공하자 IgG 레벨에 상관없이 증상개선을 보인 30명 중 63%인 19명에서 ADHD 증상이 재발현되었다.
펠져 박사는 “연구결과처럼 ADHD 소아에게 제한된 음식식단을 제공하여 증상발현을 저하시키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ADHD 소아의 IgG 레벨에 따른 식단처방은 증상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식이요법으로 소아 ADHD 증상 낮춰
입력 2011-02-08 08:14